WS 우승 노리는 다저스 어쩌나, 커쇼 이어 뷸러까지 이탈 '비상'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8.16 11: 17

LA 다저스가 선발진 주축 한 명을 제외하고 남은 일정을 치른다.
지난 시즌 16승(4패)을 거둔 우완 워커 뷸러가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면서 올 시즌 더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다저스는 뷸러 없이 그 목표에 도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뷸러 이탈에 “(전력에) 타격이다”라고 아쉬워했다.

[사진] LA 다저스 투수 워커 뷸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뷸러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은 지난 6월 11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당시 4이닝 3실점 투구를 했고 오른팔 굴곡근 통증이 생겨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이후 치료, 재활에 전념했지만 돌아오지 못했다. 캐치볼을 하면서 복귀하는 듯했지만 팔꿈치 문제로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도 허리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커쇼는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5회말 연습 피칭 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커쇼는 이튿날 MRI 검진 결과 구조적으로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9월 복귀가 점쳐지지만 해마다 몸 상태에 문제가 생겨 신중한 상황이다.
현재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2위 샌디에이고에 16경기 차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핵심 투수들이 잇따라 전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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