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너를 넘어야 5위가 보인다, 롯데-두산 6위 두고 격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8.16 01: 42

‘너를 넘어야 5위가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2연전의 첫 번째 경기다.
롯데는 시즌 45승 4무 56패 6위, 두산은 44승 2무 55패 7위에 올라 있다. 롯데가 승률에서 2리 앞선 6위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 KIA와는 5경기 차이가 난다. 가을야구 도전을 위해 일단 서로를 넘어야 하는 상황.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6승 1무 4패 우위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좌)과 두산 김태형 감독 / OSEN DB

롯데는 2연전 기선제압을 위해 돌아온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를 선발 예고했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2일 총액 40만달러에 롯데로 복귀한 뒤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비록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에이스의 귀환을 알린 한판이었다.
2020년 데뷔 후 두산에게는 통산 6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5.83으로 부진했다. 두산전 유일한 1승은 작년 6월 25일 잠실 경기로,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이에 두산은 토종 에이스 최원준으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20경기 7승 8패 평균자책점 3.42로, 최근 등판이었던 10일 잠실 NC전에서 3⅔이닝 4실점 난조 속 3연승 상승세가 끊겼고,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롯데에게는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95로 강했다. 4월 9일 사직에서 6이닝 5실점(3자책)으로 패전을 당했지만 5월 21일 잠실에서 6이닝 3실점 승리로 설욕했고, 7월 26일 다시 잠실에서 6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