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일 만에 다시 만난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 반가움에 경기 직전 만난 두 팀의 대표 선수인 NC 양의지와 박건우, 박민우 그리고 LG 김현수와 오지환 박해민 등이 이야기꽃을 피웠다.
화두는 지난 12일 두산과의 잠실 경기에서 스탁의 투구에 손을 맞은 NC 박건우의 얘기인 듯했다.
NC 박건우는 두산과의 잠실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회 초 2S 3B 풀카운트에서 두산 선발 스탁의 153Km/h 직구에 오른손을 맞고 고통스럽게 쓰러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듯 곧바로 일어났다.
박건우는 그날 상황을 재현하며 김현수와 오지환에게 “진짜 아팠어”라고 얘기했다.
박건우는 오지환과 김현수에게 오른팔을 보여주며 건재함을 보여줬고 경기 개시 직전에서야 선전을 다짐하는 인사를 건네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이날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박건우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 foto030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