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연패를 깨면서 연승 분위기로 가고 있었기 때문에 한 점 한 점을 꼭 뽑으려고 노력했다”
키움 히어로즈 김태진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김태진의 활약에 힘입어 12-8로 승리했다.
올 시즌 트레이드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김태진은 4타점을 쓸어담으며 개인 한경기 최다 타점 타이를 기록했다. 김태진이 4타점을 올린 것은 NC 시절이던 2019년 5월 14일 창원 SK(현 SSG)전과 KIA 소속이던 2021년 9월 26일 광주 SSG전 이후 세 번째다.
김태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연패를 깨면서 연승 분위기로 가고 있었기 때문에 한 점 한 점을 꼭 뽑으려고 노력했다. 컨디션에 연연하지 않고 집중하자고 생각했던 것이 좋은 타격으로 이어졌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김태진은 “첫 타석에선 스스로 아쉬운 면이 많이 있었는데 그래도 2, 3번째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내며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최근 5연패에 빠지며 하락세를 보인 키움은 김태진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경기에서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오는 16일부터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