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시즌 첫 선발출격 서준원, KIA전 5연패 구해낼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8.14 10: 25

연승이냐 설욕이냐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3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에서는 KIA가 9-0으로 크게 이겼다. 이의리의 7이닝 무실점 호투, 최형우의 3타점, 박찬호의 투런포가 터졌다. 모처럼 투타에서 힘을 발휘했다. 
롯데는 KIA전 5연패를 당하면서 5위 KIA와 승차가 6경기로 벌어졌다. 마운드와 타격이 무력했고, 수비에서도 실수가 나왔다. 14일 경기에서 반드시 설욕을 해야 5강 공략의 끈을 쥘 수 있다. 

KIA는 션 놀린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1경기에 등판, 2승5패, 평균자책점 3.08를 기록 중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고, 앞선 7일 두산전은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이 무너져 승리를 못했지만 위력적인 볼을 던졌다. 팀의 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서준원을 예고했다. 올해 17경기에 출전해 1승1패, 평균자책점 5.72를 기록 중이다. 이번이 첫 선발등판이다. 2019년 1차 지명 유망주로 입단해 2020년 7승을 따냈지만 이후 선발로 자리잡지 못했다. 다시 한번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하는 경기이다. 
KIA 타선은 최형우가 4번으로 복귀하면서 전날 9점을 뽑아냈다. 최형우는 후반기 3할8푼9리의 고타율을 기록 중일 정도로 타격슬럼프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서준원이 집중타를 맞지 않아야 한다. 
롯데는 전날 타선이 무력했다. 배탈 후유증으로 3할타자 렉스가 빠졌는데 이날은 정상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보다 공격력은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첫 상대하는 놀린을 상대로 응집력을 보여야 설욕이 가능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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