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홍원기 감독 “이정후 홈런 2개가 승리에 결정적 역할” [대전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8.13 22: 03

“이정후의 홈런 2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5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이승호(0이닝 3실점)-문성현(2이닝 무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아슬아슬하게 팀 승리를 지켰다. 김재웅은 시즌 3세이브를 따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OSEN DB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애플러와 김재현의 호흡이 좋았다. 두 선수가 오늘 경기를 잘 준비한 것 같다. 문성현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라가 노련한 피칭을 했다. 문성현이 최소 실점으로 막아줘서 흐름을 지킬 수 있었다”라며 승리를 지켜준 투수들을 격려했다.
이정후는 5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야시엘 푸이그는 시즌 14호 홈런, 임지열은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김휘집의 홈보살과 푸이그의 호수비 덕분에 상대에게 빅이닝을 주지 않고 대량실점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 타자들이 장타를 많이 때려준 덕분에 승기를 잡았다. 이정후의 홈런 2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오는 14일 경기 선발투수로 정찬헌을 예고했다. 한화는 펠릭스 페냐가 선발투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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