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타박상 호전→4번 지명타자 선발 출장 [오!쎈 창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8.13 16: 19

 NC 다이노스의 양의지가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양의지는 지난 10일 두산전에서 왼 손날에 사구를 맞는 부상을 당했다. 타박상으로 11일 두산전에는 출장하지 못했고, 12일 경기에는 경기 막판 대타로 출장했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13일 창원 NC파크에서 LG전에 앞서 “아직 포수로 수비까지 하기는 무리다. 지명타자로 나간다”고 말했다.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 손아섭(우익수) 박건우(중견수) 양의지(지명타자) 마티니(1루수) 좌익수(권희동) 노진혁(3루수) 김주원(유격수) 박대온(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KBO리그는 이날부터 2연전 체제에 들어간다. 강 감독대행은 "2연전은 첫 경기가 중요하다. 선발 투수 매치업에 따라 연승, 연패를 기록할 수 있다. 투수진이 안정된 팀이 연패를 덜 당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 타자들이 그동안 켈리 공을 잘 공략하지 못했다"고 걱정했다. 
LG 선발 투수는 켈리다. 지난 5일 키움전에서 3이닝 7실점으로 조기 강판, 2020년부터 이어져 온 ‘7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신기록이 중단됐다.
켈리는 NC 상대로 올 해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강하다. LG는 주중 한화와의 3연전에서 이틀 연속 우천 취소 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 켈리를 NC전에 등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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