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에서 경쟁 구도가 갖춰지는 것이 좋다”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외야수들의 활약을 반겼다.
한화는 지난 12일 LG와의 경기에서 5-6으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노수광은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2볼넷으로 활약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한화 타선 전체적으로 LG 마운드를 괴롭히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다만 8회 만루상황에서 노시환과 김인환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수베로 감독은 “LG 투수를 존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당시 8회에 나왔던 김진성이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었던 것 같다. 우리는 만루찬스를 잡았고 팀내 최고 타자인 노시환 타석이었기 때문에 아웃될 확률이 낮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LG 배터리의 노련한 볼배합에 노시환이 당했다.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이었는데 거기서 포크볼을 던질거라고는 나도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어제는 8회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우리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우리 타자들도 LG 타자들 못지 않게 잘 싸워줬다”라고 덧붙였다.
좋은 활약을 보여준 노수광에 대해 수베로 감독은 “외야에서 경쟁 구도가 갖춰지는 것이 좋다. 노수광도 그렇고 장운호도 지난 KT전 마지막 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했다. 우리 팀은 아직 중견수를 제외하면 외야수에 붙박이 주전이 없다. 아직 외야수는 더 키워야한다. 노수광도 지난해 후반기 좋았기 때문에 올해도 후반기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노수광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