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패에 빠졌다.
토론토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경기에서 0-8로 패했다.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는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8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올 시즌 7년 1억3100만 달러(약 1711억 원) 연장계약을 맺은 베리오스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5.61으로 치솟았다.
토론토 타선은 3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케반 비지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1안타씩 기록하는데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선발투수 칼 퀀트릴이 7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호세 라미레스가 3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즌 22호 홈런. 조쉬 네일러도 시즌 15홈런을 쏘아올렸다.
2회까지 득점을 하지 못한 클리블랜드는 3회 오스틴 헤지스 몸에 맞는 공, 윌 벤슨 안타, 스티븐 콴 안타, 아메드 로사리오 2타점 적시타, 조쉬 네일러 스리런홈런으로 단숨에 5점을 뽑았다. 4회에도 헤지스와 콴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호세 라미레스가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8-0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