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SS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1차전을 벌인다. 이날 SSG는 지난달 31일 광주 KIA 타어거즈 원정에서 복귀전을 치른 박종훈을 선발로 올린다.
박종훈은 지난 KIA전과 6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팔꿈치 수술, 재활 후 복귀해 세 번째 등판이다. 복귀전에서는 KIA 상대로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삼성전에서는 3이닝 5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김원형 감독은 “오랜만에 홈구장 마운드에 올라 잘 하려고 하다가 흥분한 듯하다. 몸 상태나 구위에 문제는 없다”고 했다. 박종훈이 잠실 두산 원정에서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두산은 이영하를 선발로 올린다. 이영하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승리가 SSG전인데 지난 6월이다.
이영하는 6월 21일 SSG전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그러나 이후 6경기에서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3패만 더 안았다.
직전 등판인 지난 4일 삼성전에서는 1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3일부터 2연전이 시작된다. 첫날 기선제압을 할 팀은 어디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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