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폰트와 대등했던 황동재, 100일 만에 선발승 도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8.13 01: 39

삼성 1차 지명 유망주 황동재가 SSG전의 기세를 그대로 이을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1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첫 2연전의 첫 번째 경기다.
삼성은 홈에서 펼쳐진 올 시즌 마지막 3연전에서 KIA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8위 NC에 1.5경기 차 추격을 가했다. 시즌 42승 2무 57패 9위다. 이에 맞서는 KT 또한 12일 선두 SSG를 꺾고 3연패를 끊어낸 상황. 53승 2무 45패와 함께 3위 키움에 4경기 뒤진 4위가 됐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의 3승 7패 열세.

삼성 황동재 / OSEN DB

삼성은 5월 14일 대구 두산전 이후 91일만의 3연승을 위해 2020 1차 지명 황동재를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1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6.55로, 최근 등판이었던 5일 인천 SSG전에서 5⅔이닝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비록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당시 리그 최고 외국인투수인 윌머 폰트와 대등한 승부를 펼치며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다만 올해 KT 상대로는 6월 28일 대구에서 구원 등판해 1⅓이닝 8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던 기억이 있다. 과연 SSG전의 기세를 이어 5월 5일 대구 NC전 이후 정확히 100일 만에 선발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KT는 삼성을 상대할 선발투수로 엄상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기록은 24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3.45로, 최근 등판이었던 7일 수원 한화전에서 5이닝 3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6월 21일 수원 NC전 이후 2달 가까이 승리가 없는 상황. 삼성에게는 6월 30일 대구에서 구원으로 나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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