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5타점’ 삼성, KIA에 7-6 승…박진만 대행 체제 두 번째 연승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8.12 22: 19

박진만 감독 대행이 이끄는 삼성이 KIA를 꺾고 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점을 쓸어담은 이원석의 활약에 힘입어 KIA를 7-6으로 꺾었다. 박진만 감독 대행 부임 후 두 번째 연승.
삼성은 김지찬-이성규-구자욱-호세 피렐라-이원석-오재일-김상수-강민호-김성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KIA는 박찬호-이창진-나성범-황대인-소크라테스-최형우-김선빈-박동원-류지혁으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이 3회말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8.12 / foto0307@osen.co.kr

삼성은 1회부터 빅이닝을 완성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1회 피렐라의 선제 적시타와 이원석의 3점 아치로 4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KIA는 3회 나성범의 좌중간 적시타, 소크라테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김선빈의 1타점 2루타로 3-4 턱밑까지 추격했다.
삼성은 4-3으로 앞선 3회말 공격 때 피렐라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사 2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원석의 좌월 투런 아치로 6-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7회 2사 후 오재일이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는 8회 1사 2,3루 찬스에서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1점 차 턱밑까지 따라붙었지만 전세 역전에는 실패했다.
원태인은 5이닝 10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이원석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3안타 5타점을 쓸어담았다.
반면 KIA 선발 양헌종은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6패째.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5회말 수비를 끝내고 연타석 홈런을 친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과 마주치고 있다. 2022.08.12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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