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대표 미남과 개그 캐릭터, 유튜버로 깜짝 변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8.12 19: 05

프로야구선수 은퇴 후 방송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슈퍼소닉’ 이대형과 현역 야구 선수 시절 유쾌한 플레이로 수많은 움짤을 생성했던 채태인이 뭉쳤다.
이대형과 채태인은 지난 달 유튜브 채널 ‘선수입장’을 통해 신규 웹 예능 ‘문센맨’에 등장했다. ‘문센맨’은 야구밖에 몰랐던 전직 야구선수들이 문화센터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삶을 체험해보는 도전기를 담은 콘텐츠다.
이들은 ‘문센맨’에서 매 회 다양한 주제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 K-pop 댄스 클래스를 통해 싸이의 ‘That That’ 안무를 배우고, 쿠킹클래스에서는 생전 처음 프랑스 고급 요리에 도전해 숨겨왔던 요리 실력을 보여줬다. 쓰레기를 주우며 등산을 하는 ‘플로깅’에 도전해 MZ세대의 새로운 운동법을 몸소 체험했다.

플레이아데스 제공

이대형과 채태인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체험에 다소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S라인 클래스에서는 프로 운동선수 출신답게 유연함을 뽐내 박수를 받았다.
이대형은 ‘문센맨’을 통해 운동 신경은 만점이지만 운동 빼고 모든 게 2% 부족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잡아냈다. 채태인 또한 ‘문센맨’에서 새로운 재능을 발견해 ‘신이 내린 예능 천재’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시청자 가운데 많은 야구팬들은 ‘은퇴한 선수들을 이렇게 라도 볼 수 있어서 좋다’, ‘이대형 비주얼 너무 막 쓰는 거 아니야?’, ‘두 사람 티키타카가 너무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대형은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에서 센스 있는 입담과 성실하고 매너 있는 태도로 예능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개인 유튜브 채널 ‘슈퍼소닉 이대형’에서 프로야구선수들과 함께 진솔한 토크를 벌이는 ‘술토브리그’, 야구 레슨 및 대결, 질의응답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신개념 야구 예능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채태인은 MBN에서 방영된 ‘빽투더그라운드’를 통해 녹슬지 않은 야구 실력을 보여주며 큰 활약을 했다. 이를 시작으로 방송계에 등장한 채태인은 최근 예능, 유튜브 등에 출연해 방송인으로서 ‘채름길(채태인+지름길)’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이대형과 채태인이 출연하는 ‘문센맨’은 매주 수요일 6시 유튜브 채널 ‘선수 입장’을 통해 업로드 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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