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G 연속 2~3번 정은원-노시환 전진 배치…김인환 4번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8.12 16: 44

한화가 2경기 연속 정은원과 노시환을 2~3번 타순에 전진 배치했다. 
한화는 12일 대전 LG전 선발 라인업을 마이크 터크먼(중견수) 정은원(2루수) 노시환(지명타자) 김인환(1루수) 하주석(유격수) 김태연(3루수) 장진혁(우익수) 최재훈(포수) 노수광(좌익수) 순으로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예프리 라미레즈. 
정은원과 노시환이 지난 7일 수원 KT전에 이어 2경기 연속 2~3번 타순에 배치된 게 눈에 띈다. 당시 경기에서 정은원은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11회 선두타자로 볼넷을 걸어나가 노시환의 2루타 때 결승 득점을 올렸다. 

4회초 1사 1루에서 한화 하주석이 동점 투런포를 날린 김인환, 1루 주자 노시환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5.11 /jpnews@osen.co.kr

노시환은 3번 타순에서 6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쳤다. 노시환이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기간 4번을 맡았던 김인환도 이날 6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상대 선발투수도 보지만 최근 우리 타자들의 모습을 보고 라인업을 짰다”고 밝혔다. 최재훈, 김태연, 이진영, 노수광, 장진혁 등 여러 타자들이 2번 타순에 들어갔지만 고정되지 않았다. 좋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2~4번 정은원-노시환-김인환 순으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도 있다. 
한화는 후반기 6승7패1무로 비교저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10~11일 연이틀 우천 취소가 겹쳐 4일 연속 쉬어야 했다. 경기 감각을 빨리 찾는 게 중요하다. 수베로 감독은 “4일을 쉬었지만 체감상으로 일주일은 쉰 것 같다. 상승 분위기를 다시 살려야 한다. LG도 같은 상황인 만큼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