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통증 덜하지만..." 투구 맞은 신인왕 후보 0순위, 보호 차원 차 선발 제외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8.12 16: 35

올 시즌 신인왕 후보 0순위로 꼽히는 김현준(삼성 외야수)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12일 대구 KIA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현준은 지난 10일 대구 KIA전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희생 번트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투수 한승혁의 3구째 투심 패스트볼(144km)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트레이너는 곧바로 뛰어나가 김현준의 상태를 확인했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참지 못한 김현준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김현준 대신 김성표가 대주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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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고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지만 박진만 감독 대행은 좀 더 휴식을 주기로 했다.
12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 대행은 “어제보다 확실히 통증이 가라앉아 좋아진 상태다. 선수는 괜찮다고 하지만 주력이 필요한 김현준에게 무릎 부위는 관리가 필요하다. 그런 부분을 잘 관찰하는 게 스태프의 몫이다. 오늘은 경기 상황에 따라 후반에는 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김지찬-이성규-구자욱-호세 피렐라-이원석-오재일-김상수-강민호-김성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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