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에이스 고영표를 앞세워 3연패 탈출을 노린다.
KT 위즈와 SSG 랜더스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마지막 3연전의 최종전이다.
지난 2경기는 모두 SSG의 차지였다. 첫날 김광현, 둘째 날 오원석의 호투를 앞세워 연이틀 4-2 승리를 거뒀다. 득점권 집중력, 불펜진 경기력 또한 1위팀답게 견고했다.
이날 결과로 4연승을 달린 SSG는 2위 LG에 9경기 앞선 1위(69승 3무 30패)가 됐고, 3연패에 빠진 4위 KT는 5위 KIA와의 승차가 3.5경기로 좁혀졌다. 52승 2무 45패. 시즌 상대 전적은 SSG의 7승 4패 우위다.
KT는 연패 탈출을 위해 에이스 고영표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기록은 19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5일 수원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5월 25일 창원 NC전부터 11경기 연속 무패 및 8연승 중인 상황.
올 시즌 SSG 상대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80을 남겼다. 첫 등판이었던 4월 6일 수원에서 8이닝 3실점에도 패전 불운을 겪었지만 5월 31일 인천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이에 SSG는 윌머 폰트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21경기 13승 4패 평균자책점 2.0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5일 인천 삼성전에서 7이닝 1실점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다. 폰트 또한 고영표와 마찬가지로 6월 5일 잠실 LG전부터 10경기 연속 무패 및 7연승 중이다.
5월 31일 인천 경기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당시 고영표는 7이닝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지만 폰트는 7이닝 2실점에도 패전 불운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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