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가 대전에서 첫 패를 설욕할까.
LG 트윈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이민호를 내세운다.
이민호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81⅓이닝을 던지며 8승5패 평균자책점 5.75 탈삼진 49개를 기록 중이다. 데뷔 첫 10승에 도전하고 있지만 기복이 심해 투구 내용은 좋지 않다.
그래도 한화 상대로는 매우 강했다. 지난 2020년 데뷔 후 한화전 통산 10경기(9선발) 6승1패 평균자책점 1.88로 위력을 떨쳤다. 올해도 한화전 3경기에서 2승을 거뒀지만 1패가 뼈아팠다.
지난 4월15일 대전 한화전에서 3⅓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이후 5월10일 잠실 한화전 6이닝 1실점, 6월21일 잠실 한화전 5이닝 1실점(비자책) 승리를 거뒀고, 대전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할 기회도 왔다.
한화에선 우완 예프리 라미레즈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6월 대체 선수로 합류한 뒤 7경기 38⅓이닝을 던지며 2승1패 평균자책점 1.41로 호투하고 있다.
LG 상대로는 6월21일 잠실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졌는데 2⅓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4실점(1자책) 패전을 안았다. 라미레즈에겐 설욕의 기회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