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위닝' 서튼 감독, "반즈의 최고 경기였다" [고척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8.11 21: 41

롯데가 키움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후반기 첫 위닝을 확보했다. 
롯데는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반즈는 7⅓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1회 무사 1,2루, 6회 1사 1루, 7회 무사 1루에서 세 차례나 병살타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8회 1사 2,3루에서 황성빈의 희생플라이, 이어 신용수의 홈 스틸로 2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서튼 감독은 경기 후 "올 시즌 반즈 선수의 등판 중 최고의 모습이었다. 구종과 제구도 좋았고,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 볼배합까지 좋았다. 키움 요키시도 잘해줘서 양팀의 뜨거운 선발 투수전이었지만 우리가 2점을 먼저 내면서 이길 수 있었다. 불펜 투수들도 나와 마무리 잘 해줘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내야, 외야 가리지 않고 수비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많이 나왔는데, 한팀으로 이긴 또다른 승리였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팬분들 많이 와주셨는데 항상 응원해주셔서 힘이 난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