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섬 홈런 두방 폭발+철벽 불펜' SSG, KT 잡고 4연승 질주 [인천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8.11 21: 36

SSG 랜더스가 4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1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두며 연승 행진을 벌였다.
선발 등판한 오원석은 6회까지 1실점 호투를 펼치다가 7회 2-2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하지만 선발로 제 몫을 다했고, 이후 내야진의 호수비와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 행진, 전의산의 희생플라이와 한유섬의 홈런으로 KT를 잡았다.

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SSG 한유섬이 선제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2.08.11 / dreamer@osen.co.kr

이날 SSG는 추신수(우익수)-최지훈(중견수)-전의산(1루수)-최정(3루수)-박성한(유격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김민식(포수)-김성현(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SSG가 선제점을 가져갔다. 2회말 박성한이 3루수 쪽 땅볼, 라가레스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한유섬이 KT 선발 데스파이네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5회말 2사 2루 상황 SSG 최지훈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2.08.11 / dreamer@osen.co.kr
3회에 추가 점수를 뽑았다. 1사 이후 추신수가 좌전 안타를 쳤고 최지훈의 우전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가 2루를 돌아 3루까지 재빠르게 뛰었다. 이때 최지훈이 2루까지 가려다가 실패했지만, 전의산이 좌전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5회까지 오원석의 무실점 호투가 이어졌다. 6회초 오원석이 2사 이후 배정대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SSG는 7회 들어 동점을 허용했다. 잘 던지던 오원석이 흔들렸다. 박병호에게 2루타를 내주고 폭투, 황재균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결국 2-2 동점을 허용했다. 그후 또 폭투가 나오고 장성우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결국 최민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박성한과 최정의 호수비가 이어졌고 최민준이 역전까지는 허락하지 않았다. 7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전의산이 희생플라이를 쳐 다시 리드를 찾았고 8회초는 노경은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말에는 한유섬이 귀중한 솔로 홈런 한방을 더 쳤다. 왼손 타자 한유섬은 앞서 2회 이후 8회 홈런도 드물게 좌측으로 밀어쳐 홈런을 만들었다.
SSG는 9회초 마무리 서진용을 올려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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