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G 연속 안타 행진…LAA, 연장 혈투 승리→3연승 질주 [LAA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8.11 08: 28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1사에서 첫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선발투수 JP 시어스의 4구 시속 94.2마일(151.6km) 포심을 받아쳐 안타를 때려냈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시어스의 6구째 93마일(149.7km) 포심을 때렸다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6회 1사 2, 3루에서 구원투수 샘 몰의 5구째 82.1마일(132.1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득점 찬스를 날렸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루이스 렌지포가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8회 2사에서 오타니는 구원투수 A.J. 퍽의 4구째 88.9마일(143.1km)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연장 11회 무사 2루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다.
오타니는 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5푼6리(403타수 103안타)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연장 승부치기 끝에 5-4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마그네우리스 시에라가 연장 10회와 12회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렌지포는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고 선발투수 투키 투산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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