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브룩스 레일리(34)가 시즌 16호 홀드를 달성했다.
레일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다.
탬파베이가 3-2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는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을 6구 시속 85.2마일(137.1km)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서 콜튼 웡과 헌터 렌프로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9회에는 콜린 포셰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레일리는 2020년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신시내티와 휴스턴을 거쳐 올 시즌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레일리는 41경기(37⅓이닝) 1승 1패 1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41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연장 10회 윌리 아다메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3-4로 패했다. 최근 2연패 부진. 선발투수 제프리 스프링스가 5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제이슨 애덤(1이닝 무실점)-피트 페어뱅크스(1이닝 무실점)-레일리(1이닝 무실점)-포셰(1이닝 1실점)-라이언 톰슨(0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최지만은 경기에 출장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타선에서는 장유첸(시즌 3호)과 랜디 아로자레나(시즌 13호)가 홈런을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