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두산을 11-0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6위 두산에 1.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NC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11-0으로 승리했다. 2회 2점, 4회 2점에 이어 5회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선발 투수 이재학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팀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16안타를 터뜨리며 2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이명기가 4안타 3타점 2득점, 박민우가 2안타 1타점 2득점, 손아섭이 2안타 2타점 1득점, 박건우가 3안타 3타점 1득점, 양의지가 2안타 2타점, 노진혁이 2안타 2득점으로 상하위 타순을 가리지 않고 폭발했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경기 후 "선발 이재학과 양의지 배터리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던 경기였다. 타선에서는 박건우, 양의지, 이명기 등 고참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양의지의 1500안타를 축하하며 비 오는 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모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이어 "내일도 잘 준비해서 멀리 응원와주신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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