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서튼 감독 “스트레일리, 첫 등판에서 제 몫 해냈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8.10 21: 54

“스트레일리가 올 시즌 KBO리그에서의 첫 등판에서 선발투수로 제 몫을 해줬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대체 외국인투수로 롯데에 돌아온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민석(1이닝 1실점)-김유영(1이닝 무실점)-구승민(1이닝 무실점)-최준용(⅓이닝 2실점)-김도규(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롯데 자이언츠가 홈런 두 방으로 연패에서 탈출했다.롯데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시즌 첫 등판에 나선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신용수는 8회 대타로 나서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타율이 8푼3리(24타수 2안타)에 불과했던 신용수는 시즌 첫 홈런을 날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경기를 마치고 선발투수 롯데 스트레일리와 서튼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8.10 / dreamer@osen.co.kr

래리 서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트레일리가 올 시즌 KBO리그에서의 첫 등판에서 선발투수로 제 몫을 해줬다. 2주 동안 등판이 없었기 때문에 투구수를 많이 가져갈 수 없었다. 그래도 5이닝을 깔끔하게 잘 막아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불펜투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해줬고 9회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김도규가 잘 마무리를 했다”라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신용수는 8회 대타로 나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코로나19에서 돌아온 정훈도 9회 쐐기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서튼 감독은 “야수들도 공격적, 수비적으로 좋은 집중력 보여줬고 경기 후반 득점해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 이번주를 승리로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다. 수요일 평일 밤인데도 서울까지 롯데 팬들이 와서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오는 11일 선발투수로 찰리 반즈를 예고했다. 키움은 에릭 요키시가 선발투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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