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찬(삼성)이 개막 후 연속 도루 행진을 ’22’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김지찬은 지난 4일 잠실 두산전에서 3-0으로 앞선 2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켜 KBO리그 최초 개막 후 22연속 도루에 성공했다.
종전 개막 후 최다 연속 도루 성공 기록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보유하고 있었다. 키움 시절이었던 2020년 5월 6일 광주 KIA전부터 9월 27일 잠실 두산 더블헤더 2차전까지 21연속 도루에 성공했다.
개막과 관계없이 역대 최다 연속 도루 성공 기록은 이종범(해태)의 1997년 29연속이다.
개막 후 도루 성공률 100%를 자랑하던 김지찬은 10일 대구 KIA전에서 시즌 첫 도루 실패를 기록했다.
김지찬은 2-1로 앞선 5회 1사 후 좌전 안타로 누상에 나갔다. 김재성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아웃됐다. 삼성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