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도 멈추고 팀미팅’ 뼛속까지 거인군단 털보에이스 스트레일리[O! SPORTS]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22.08.10 17: 42

뼛속까지 거인이다.
복귀전 선발 등판을 앞둔 롯데 털보에이스 스트레일리가 루틴도 멈추고 팀미팅에 합류해 승리 의지를 다졌다.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멈추고 롯데로 돌아온 스트레일리가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경기 시작 두 시간 반 전에 고척돔에 도착한 스트레일리. 더그아웃에 등장한 그는 라이언 롱 코치와 고척돔을 바라보며 익숙한 듯 미소 지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어 휴대폰을 꺼내 복귀전을 앞둔 고척돔 그라운드를 사진으로 남겼다.
루틴에 맞춰 외야로 스트레칭에 나선 스트레일리는 더그아웃서 만난 포수 정보근과 포옹하며 KBO리그 복귀를 실감했다. 키움 타자들의 훈련 타구를 확인하며 외야에 도착한 스트레일리. 폼롤러로 스트레칭을 하던 그가 갑자기 벌떡 일어섰다.
스트레일리가 향한 곳은 바로 롯데 팀 동료들이 둥글게 모인 외야 팀 미팅 현장. 선발 등판 루틴도 멈추고 미팅에 합류한 스트레일리는 귀를 쫑긋 세우고 선수들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롯데 ‘털보에이스’ 스트레일리에게 복귀 선발 등판 긴장감과 부담감보다 팀이 먼저였다. 야구장에서 가장 예민한 선발투수의 루틴을 멈출 만큼 미팅이 그리웠고 소중했다. 롯데의 가을 야구를 향한 승부수, 스트레일리 복귀 첫 등판 전 스케치를 영상에 담았다. / dreamer@osen.co.kr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다.롯데 복귀 선발 등판을 앞둔 스트레일리가 더그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2.08.10 /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