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4경기 10타수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치러진 2022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대타로 교체됐다.
지난 6~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이어 최근 4경기 10타수 무안타 2볼넷 5삼진으로 부진에 빠진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2할5푼1리에서 2할4푼9리(269타수 67안타)로 떨어졌다.
밀워키 우완 선발 프레디 페랄타를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최지만은 2구째 76.3마일 커브를 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바깥쪽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았다.
결국 7회 무사 1루 3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밀워키 좌완 불펜 호비 밀너를 상대로 우타자 아이작 파레디스가 최지만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3루 땅볼 아웃.
경기는 탬파베이가 밀워키에 3-5로 패했다. 오프너 선발 지미 야카보니스에 이어 2회부터 올라온 라이언 야브로가 5회 3점을 내주면서 패전을 안았다. 승리 없이 시즌 7패째.
앤드류 맥커친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밀워키는 2연패를 끊고 59승50패가 됐다. 탬파베이도 59승50패로 같은 성적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