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댄 스트레일리(롯데)가 키움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스트레일리는 오는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스트레일리는 2020년 롯데에 입단해 31경기에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194⅔이닝 54자책점)을 거뒀고 205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이듬해 31경기에 등판해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07(165⅔이닝 75자책점) 164탈삼진을 기록했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히며 롯데와 재계약이 불발됐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빅리그 승격에 실패했고 트리플A에서 15경기(선발 12경기)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62⅓이닝 동안 44자책점.
래리 서튼 감독은 "스트레일리와 반즈 선수가 연속으로 나서게 될 경우 확실히 이점이 있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상대 팀에게 다른 팔의 유형을 보여주면 확실히 그 부분에서는 좋은 점이 많은 것 같다”고 영입 효과를 기대했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2.28로 순항 중이다.
한편 잠실에서는 NC와 두산이 맞붙는다. 양팀 모두 사이드암 투수를 내세운다. NC는 이재학,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문학에서는 KT 벤자민과 SSG 김광현이 선발 격돌한다.
대구에서는 KIA 파노니, 삼성 수아레즈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LG와 한화는 대전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LG는 김윤식, 한화는 라미레즈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