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쉬는 날, 수아레즈 7이닝 무실점 역투+렌히포 홈런 [LAA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8.09 13: 00

오타니 쇼헤이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LA 에인절스는 오클랜드 원정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에인절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가 하루 쉬고, 핵심 타자 마이크 트라웃도 부상으로 없는 상황이지만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호세 수아레즈의 호투와 루이스 렌히포의 홈런 한방으로 오클랜드를 제압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투수 호세 수아레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렌히포의 홈런은 1회에 터졌다. 1번 타자 플레처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워드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후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렌히포가 오클랜드 선발 어빈의 초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선발 대결로 전개됐다. 에인절스는 렌히포의 솔로포 한 방 이후 더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하지만 에인절스 선발 수아레즈가 7회까지 무실점으로 오클랜드 타선을 봉쇄했다.
수아레즈 이후 루프가 1이닝 무실점, 테페라가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테페라는 9회말 첫 타자 켐프를 중견수 뜬공, 머피를 유격수 땅볼, 로리아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에인절스는 10일 오타니를 선발로 올려 2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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