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출신 외인, QS 달성에도 타선 침묵에 눈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8.08 08: 25

2020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아드리안 샘슨(시카고 컵스)이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샘슨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3실점(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이 2안타 빈공에 시달리는 바람에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샘슨은 1회 웬들의 우중간 안타, 블레데이의 볼넷으로 1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포르테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2회 1사 후 스탈링스와 버딕을 각각 우익수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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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와 4회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샘슨은 5회 홈런 2방에 고개를 떨궜다. 선두 타자 르블랑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준 샘슨은 스탈링스에게 좌월 투런 아치를 허용하고 말았다. 곧이어 버딕에게도 좌월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6회 블레데이-포르테-디아즈를 꽁꽁 묶은 샘슨은 0-3으로 뒤진 7회 카스트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 타선은 침묵을 이어갔고 결국 샘슨은 패전의 멍에를 쓰게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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