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팀은 패했다.
오타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를 유지했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 2루 땅볼,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시애틀 선발 곤잘레스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2년 연속 100안타 달성.
오타니는 7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에인절스는 시애틀에 3-6으로 패했다. 시애틀은 1회 수아레즈의 1타점 2루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 윈커의 그랜드슬램으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에인절스는 4회 1사 1,2루 찬스에서 플레처의 2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시애틀은 5회 해거티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1점 더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6회 무사 2,3루 찬스에서 플레처의 내야 땅볼로 1점 더 따라 붙었지만 전세 역전에 실패했다.
에인절스 선발 데이비슨은 4이닝 6피안타 5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플레처는 3타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아델은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시애틀 선발 곤잘레스는 6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윈커는 만루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렸다. 수아레즈와 해거티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