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가 연장 접전 끝에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2회초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 보 비솃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카반 비지오의 2루타,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중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케빈 카우스먼이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앤서니 배스가 7회에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뒷문에서 문제가 생겼다. 8회말 올라온 이미 가르시아가 선두타자 호르헤 폴랑코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보크를 범했다. 1사 2루 위기를 자초했고 호세 미란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1-2로 추격을 당했다.
그리고 9회말 올라온 마무리 조던 로마노가 선두타자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사구를 허용한 뒤 게리 산체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루이스 아라에즈에게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 10회초 토론토는 간신히 역전했다. 10회말 무사 2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3루를 만든 뒤 카반 비지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면서 극적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휘트 메리필드의 빠른 발이 토론토의 결승점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2연패를 탈출하고 60승48패를 마크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