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2삼진' 최지만, 이틀 연속 좌투수 상대 교체...팀은 9회 7득점 완승 [TB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8.08 05: 32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이틀 연속 좌투수를 상대하기에 앞서서 대타로 교체 당했다.
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고 대타로 교체됐다. 전날(7일)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좌완 투수 플래툰을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1리로 하락했다.
최지만은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 선두타자 랜디 아로자레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맞이한 기회. 그러나 아로자레나가 최지만 타석에서 도루를 실패했다. 최지만 타석에서 주자가 사라졌고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째 78마일 커브를 속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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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9회초, 디트로이트 투수가 좌완 그레고리 소토로 교체되지 탬파베이 벤치는 최지만에게 플래툰시스템을 적용했다. 소토가 마운드에 오르자 9회 선두타자였던 최지만은 로만 퀸으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퀸은 유격수 평범함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교체된 9회, 대거 7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9회초 1사 후 이작 파레데스의 우전 안타가 나왔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2루타, 호세 시리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장유쳉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얀디 디아즈가 다시 한 번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 2-0의 리드를 만들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브랜든 로우의 2타점 우전 적시타, 랜디 아로자레나의 2타점 2루타, 로만 퀸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서 7-0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사실상 승패가 갈렸다.
탬파베이는 58승50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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