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키움과의 주말 3연전에서 위닝에 성공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키움을 1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플럿코는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을 거뒀다. 오지환이 선제 결승 솔로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했다.
LG 불펜은 선발 플럿코에 이어 정우영(7회 2아웃)-이정용(8회)-고우석(9회)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플럿코가 이제는 리그 최고 수준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은 특히 플럿코와 유강남의 호흡이 완벽했다"며 "이번 주가 힘든 일정이었는데, 모두들 잘 해주었지만 특히 주장 오지환이 선수들을 잘 이끌면서 주중 시리즈에 이어 키움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플럿코는 "팀원들이 합심해서 만든 승리라 의미가 깊다. 무엇보다 키움을 상대로 위닝을 달성하면서 2위 자리를 지킨 것이 기쁘다. 늘 그렇듯이 데이터분석팀에서 준비해준 자료를 토대로 유강남과 이야기를 나눴고, 좋은 결과가 있었다. 가능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해서 플레이오프에서 최대한 오래 머물고 싶다. 더위에 열띤 응원 해주신 많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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