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개막 후 첫 8위 추락…NC 19안타 14득점, 7위 등극 [부산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8.07 20: 28

NC가 7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개막 후 처음으로 8위로 추락했다.
NC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2승1패 위닝시리즈를 마크하고 40승53패3무로 롯데(41승55패4무)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개막 후 처음으로 8위로 추락했다.
2회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2회 양의지의 우전안타, 마티니의 중전안타, 권희동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노진혁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박준영의 볼넷으로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는 도태훈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뒤이어 박민우의 2타점 2루타, 양의지의 우전 적시타로 3점을 더 추가하며 NC는 6-0의 리드를 잡았다.

롯데 자이언츠 렉스가 7회초 1사 만루 NC 다이노스 마티니의 타구를 잡다 고승민과 충돌해 쓰러졌다 일어나 교체되고 있다. 2022.08.07 / foto0307@osen.co.kr

한동한 추가점을 얻지 못한 NC였고 롯데는 안타조차 추가하지 못했다. NC는 6회초 추가점을 올렸다. 박건우,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마티니, 권희동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노진혁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7-0으로 달아났다.
7회에는 롯데가 갖고 있었던 일말의 희망을 NC가 완전히 끊어버렸다. 7회 도태훈의 중전안타, 손아섭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건우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양의지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상황이 이어졌다. 이때 마티니가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고 중견수와 우익수가 모두 타구를 잡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쓰러졌다. 그 사이 마티니가 홈까지 쇄도하면서 그라운드 만루홈런이 만들어졌다.
12-0까지 달아났고 NC는 환호했다.
NC는 19안타에 13득점으로 롯데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박민우가 3안타 2타점 1득점, 박건우가 3안타 1타점 1득점, 양의지도 3안타 1타점 2득점 볼넷 2개를 얻어내며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노진혁은 결승타 포함해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김태경은 5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롯데는 선발 이인복이 1이닝 6실점으로 강판당했고 타선은 한동희의 1안타 말고는 좀처럼 때려내지 못했다.
NC 다이노스 마티니가 7회초 1사 만루 우중간 그라운드 홈런을 치고 득점을 올린 후 포효하고 있다. 2022.08.07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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