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19호포 3타점+플럿코 무실점 11승’ LG, 키움에 위닝…2위 지켰다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8.07 20: 05

 LG가 키움과의 '2위 싸움'에서 위닝에 성공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LG는 키움을 1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LG 선발 플럿코는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11승을 거뒀다. 오지환이 솔로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연거포 호수비로 위기를 막아냈다.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말 1사에서 LG 오지환이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홈에서 가르시아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8.07 /sunday@osen.co.kr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2사에서 LG 플럿코가 마운드를 내려가며 환호하는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2.08.07 /sunday@osen.co.kr

키움은 2회 선두타자 김혜성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이지영의 2루 베이스쪽 느린 땅볼 타구로 2루 주자는 3루로 진루했다. 1사 3루에서 김태진이 때린 강습 타구는 전진 수비를 펼친 오지환에 걸려 1루에서 아웃, 3루 주자는 움직이지 못했다. 송성문은 유격수 뜬공으로 득점에 실패샜다.
LG는 2회 선두타자 오지환이 키움 선발 애플러 상대로 2볼에서 3구째 한가운데 높은 직구(145.9km)를 때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9호째를 기록했다.
키움은 4회 1사 후 푸이그의 볼넷과 김혜성의 좌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지영의 타구는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찬스가 무산됐다.
LG는 4회 선두타자 문성주가 2루수 땅볼을 때렸는데, 2루수 김혜성의 1루 송구가 1루수 키를 넘어갔다. 문성주는 2루까지 달려 세이프. 가르시아의 우익수 뜬공 때 3루로 태그업했고, 문보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안타 하나 없이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6회 문성주의 좌전 안타, 가르시아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문보경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는데, 1루수가 공을 잡아 3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LG는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아웃 원심이 그대로 유지됐다. 1사 1,2루에서 유강남이 때린 안타성 타구는 유격수 김휘집이 넘어지면서 잡아냈다.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LG는 7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박해민이 기습 번트를 시도해 1루에서 세이프됐다. 그러나 키움이 비디오판독을 신청했고, 아웃으로 번복됐다. 1사 2루에서 김현수가 볼넷, 채은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은 3루수 키를 넘어가는 좌전 적시타를 때려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4-0으로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 L는 8회 무사 1,2루에서 홍창기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 불펜은 선발 플럿코에 이어 정우영(7회 2사)-이정용(8회)-고우석(9회)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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