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오후 5시 열릴 예정이지만 선수단은 먼저 도착해 훈련을 진행했다. 해가 떠 있는 야구장은 높은 온도와 습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살인적인 더위는 선수단이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서자마자 감탄사를 내뱉게 만들었다.
그와중에 모두의 시선을 잡아끄는 주인공이 있었다. 폭염에 하의실종 패션으로 나타난 선수가 있었던 것. 바로 한화의 4번타자 노시환.
이를 본 한화의 캡틴 하주석은 가만있지 않았다. 그는 노시환에 “뭐야 몸매도 안 좋은데”라며 일침을 날렸다.
한 외국인 코치는 바지를 안 입은 것인지 궁금해하며 “NO PANTS?”라며 노시환에게 물었다.
노시환은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결국 접어뒀던 바지를 내리며 훈련을 계속해야 했다. /c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