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투 자원한 노경은, 김원형 감독 “오늘은 절대 안돼” [인천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8.07 15: 09

“노경은, 오늘은 절대 안나온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노경은은 오늘 절대 안나온다”라고 말했다.
노경은은 최근 3경기에 모두 등판하며 4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2승을 쓸어담았다. 지난 6일 경기에서는 연장전 등판을 자원했고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SSG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11회초 2사 2루에서 SSG 노경은이 삼성 김지찬을 땅볼로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2.08.06 /sunday@osen.co.kr

김원형 감독은 “노경은이 투수코치에게 자신이 등판하겠다고 이야기를 해서 연장전을 맡기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요한과 문승원으로 9회까지 마무리를 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늘은 절대 안나온다. 그런 상황이 오기 전에 퇴근시키려고 한다”라며 웃었다.
김택형 역시 2연투를 했다. 이번주 5경기 중에 4경기에 등판하며 4이닝을 던졌다. 김원형 감독은 “이번주에 1점차 승부, 연장전이 많았다. 그래서 필승조들이 많이 등판한 상황이다. 김택형도 오늘은 등판이 어려울 것 같다”라고 경기 구상을 밝혔다.
부상에서 돌아온 박종훈은 지난 경기 선발등판했지만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기록했다. 김원형 감독은 “박종훈은 투구수를 보고 교체를 했다. 어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홈경기를 해서 조금 흥분한 것 같다. 아직 부상 이전의 페이스를 찾지 못한 느낌이지만 3경기까지는 보려고 한다”라며 박종훈에게 믿음을 보냈다.
SSG는 숀 모리만도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김원형 감독은 “오늘은 모리만도와 타선을 믿어야할 것 같다”라며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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