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테러 소동이 일단락되고, 잠실구장은 평소처럼 평온한 일상에서 LG 선수들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7일 오전 잠실구장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 "잠실야구장에 폭발물 테러를 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다.
이날 오전 10시가 지나서 경찰특공대까지 잠실구장으로 출동했고, 잠실구장에 일찍 출근한 일부 LG 직원과 선수단은 경찰의 안내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했다고 한다.
다행히 경찰특공대가 폭발물을 수색하고서 폭발물은 없었다.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후 인터넷 사이트에 글을 올린 작성자도 검거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LG 구단은 오전 11시가 넘어서 경찰의 안내로 일상으로 돌아왔다.
이날 잠실구장에서 오후 5시에 예정된 키움-LG전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김용희 감독관은 오후 1시 무렵에 잠실구장에 출근을 했다.
LG 선수들 중 허도환이 오후 1시 반쯤 가장 먼저 특타 훈련을 하러 나왔고, 이후 하나둘씩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거나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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