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진의 결원으로 다시 기회를 받은 NC 다이노스 김태경이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까.
김태경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2020년 1차 지명 투수인 김태경은 올 시즌 8경기(1선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73(13⅓이닝 7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21일 이후 처음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선발 등판은 지난 4월 24일 KT전(3이닝 1실점) 이후 처음이다.
위닝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준을 대신해 선발 기회를 잡았다. 웨스 파슨스가 퇴출 됐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합류를 앞둔 상황에서 임시 선발 기회를 얼마나 살릴 수 있을지 관건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9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2.70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전날(6일) 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뒀기에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김태경의 역할이 중요하다. 만약 이날 승리를 거두면 NC는 7위로 도약할 수 있다.
반면, 롯데는 이인복이 마운드에 오른다. 이인복은 올 시즌 8승7패 평균자책점 3.73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사실상의 토종 에이스다. 올해 NC를 상대로는 2경기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4.22의 성적을 남겼다. 팀의 7위 사수가 중요해졌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