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좌완 맷 더모디, NC와 계약 합의" 美 ML 전문 매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8.07 11: 32

시카고 컵스 좌완 투수 맷 더모디(32)가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을 듯하다. 
미국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컵스 좌완 더모디가 KBO리그 NC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하며 지난해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뛴 더모디에게 해외 리그는 낯설지 않다고 덧붙였다. 
NC는 지난 5일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를 방출했다. 지난 5월14일 문학 SSG전을 끝으로 허리 통증으로 이탈한 뒤 두 달 넘게 재활했지만 차도가 없자 교체를 결정했다. 대체 선수로 더모디와 접촉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 맷 더모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모디는 지난 2016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 데뷔했다. 2017년 토론토, 2020년과 올해 시카고 컵스를 거치며 4시즌 통산 30경기에서 27⅓이닝을 던지며 2승 평균자책점 5.60 탈삼진 22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에서 11경기(33⅓이닝)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13 탈삼진 22개의 성적을 남기고 올해 미국으로 돌아왔다.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후 트리플A 아이오와에서 20경기(13선발) 79⅓이닝을 던지며 6승3패 평균자책점 3.74 탈삼진 70개로 활약했다. 7월 5경기(23⅓이닝) 3승 평균자책점 0.77로 활약하며 마이너리그 이 달의 투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앞두고 더블헤더에 따른 특별 로스터 1명 추가를 통해 빅리그 콜업을 받았다. 이날 더블헤더 2차전에 8회 구원등판, 1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다. 
[사진] 맷 더모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C는 후반기 7승4패1무로 두산과 공동 3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5위 KIA에 7경기 뒤진 8위로 가을야구가 쉽지 않지만 포기하기 이르다. 대체 합류할 더모디와 함께 마지막까지 5강 싸움을 이어간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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