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7일 잠실구장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승 1패씩 주고 받으며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했다. 위닝을 하면 팀이 2위 주인공이 된다.
LG는 전날 12-3으로 크게 승리하며 승차 없이 승률에 앞선 2위가 됐다. 7일 LG 선발은 외국인 투수 플럿코다.
플럿코는 20경기(120이닝)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 12회. 매 이닝 평균 6이닝은 책임지고 있다. 켈리(12승 2패)와 함께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도 좋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05다. 그러나 키움 상대로는 2차례 선발 등판, 12이닝 7실점(5자책)으로 평균자책점 3.75, 1패를 기록했다.
5월 26일 5이닝 6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6월 19일에는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키움 선발은 애플러다. 애플러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는 5회. LG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LG 타선은 앞서 2경기에서 7점-12점을 몰아쳤다. 부상자 복귀,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의 합류로 완전체 타선이 되면서, 매 경기 주전급 대타 요원이 1명씩 대기하고 있다. 키움 선발 애플러가 5이닝은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타격 지표에서는 키움이 모든 면에서 LG에 열세다. 그나마 푸이그가 최근 3경기 연속 홈런, 5경기 연속 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정후는 타격 1위를 달리며 기복없는 활약을 하고 있다. 중심타선에서 김혜성의 분발이 필요하다. 6일 경기에서 이정후는 3안타, 푸이그도 3안타(1홈런)을 때렸지만, 김혜성이 5번타순에서 4타수 무안타로 연결이 되지 않았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