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못치니 점수가 안나네’ LAA, DH 1차전 패배…오타니, 4타수 무안타 [LAA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8.07 07: 58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타니는 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 1사에서 첫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시애틀 선발투수 조지 커비의 7구째 시속 86.4마일(139.0km)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3회 무사 1루에서는 커비의 2구째 94.8마일(152.6km) 포심을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5회 1사에서 커비의 2구째 85.4마일(137.4km)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이번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7회 2사 1루에서는 구원투수 안드레스 무뇨스의 3구 89.6마일(144.2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근 2경기에서 4안타 2홈런 2타점을 몰아친 오타니는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4리(389타수 9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에인절스는 1-2로 패했다.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4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에인절스 타선은 7안타를 기록하며 시애틀보다 더 많은 안타를 쳤지만 1득점에 그치며 경기를 내줬다. 테일러 워드와 커트 스즈키는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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