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억 듀오 5안타 4타점 합작...NC, 낙동강더비 10-1 완승 [부산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8.06 21: 23

NC가 전날의 완패를 설욕했다.
NC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경기에서 10-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고 39승53패3무를 마크했다. 롯데는 41승54패4무에 머물렀다.
NC가 1회부터 멀찌감치 앞서갔다. 박민우의 우전안타, 손아섭의 중전안타, 박건우의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양의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마티니가 삼진으로 물러나 2사 1,2루가 됐지만 권희동의 사구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 김주원의 적시 2루타를 묶어서 4-0을 만들었다.

NC 다이노스 박건우가 5회초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8.06 / foto0307@osen.co.kr

2회에는 1사 후 손아섭의 볼넷, 박건우의 우중간 2루타로 간단하게 추가점을 냈다. 3회에는 2사 후 김주원의 중전안타, 이명기의 우전안타, 박민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0을 만들었다.
롯데는 3회말 1사 후 박승욱의 볼넷과 상대 견제 실책으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고 고승진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1-6이 됐다.
NC는 5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노진혁의 볼넷으로 잡은 기회가 김주원의 병살타로 무산됐다. 그러나 2사 후 이명기, 박민우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손아섭, 박건우가 연달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2점을 추가했다. 8-1의 넉넉한 점수차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대승을 자축했다. 9회에는 도태훈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뽑아내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NC는 선발 드류 루친스키가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8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5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수비에서도 연신 호수비를 펼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손아섭도 모처럼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롯데는 임시 선발 최영환이 2⅔이닝 8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도 응집력 있는 타격을 선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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