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트윈스포 폭발→13안타 12득점' LG, 키움 꺾고 하루만에 2위 복귀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8.06 21: 25

 LG가 키움을 대파하고 하루 만에 다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이날 25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 LG 선발 투수 이민호는 5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8승째. 오지환, 문보경이 솔로 홈런을 각각 기록했고, 13안타와 11사사구를 묶어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키움은 1회 톱타자 김준완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사 후 이정후의 중전 안타로 1,2루 득점권 찬스가 이어졌고, 푸이그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5회말 1사 3루 LG 홍창기의 적시타에 득점을 올린 문보경이 류지현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2.08.06 /cej@osen.co.kr

LG는 1회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톱타자 홍창기가 우익수 옆 2루타로 출루, 1사 후 김현수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2사 1,3루에서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다.
이재원이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가르시아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3-1로 역전시켰다. 문보경 타석에서 1루 주자가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의 2루 송구에 3루 주자가 더블 스틸을 시도해 홈에서 세이프됐다. 4-1 리드.
키움은 3회 선두타자 이정후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출루했다. 푸이그는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갔다. 김혜성의 1루수 땅볼 1사 1,3루가 됐다. 김휘집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4-2로 따라 붙었다.
LG는 4회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키움 선발 한현희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7호)을 터뜨렸다. 유강남이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출루했는데, 홍창기의 2루수 땅볼 때 3루로 뛰다가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2사 1루에서 김현수가 볼넷을 골랐다. 키움은 한현희에서 박주성으로 투수 교체. 채은성이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가 됐다. 오지환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이어 이재원은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타점을 기록했다. 7-2로 점수 차는 벌어졌다.
키움은 5회 푸이그가 LG 선발 이민호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30m)을 터뜨렸다.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3호포. 7-3으로 따라 붙었다.
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키움 선두타자 푸이그가 중월 솔로포를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2.08.06 /cej@osen.co.kr
LG는 5회 선두타자 문보경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홍창기 타석에서 문보경은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1사 3루에서 홍창기는 전진 수비를 뚫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 8-3으로 5점 차로 만들었다.
LG는 6회 오지환이 박승주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18호)을 터뜨렸다. 9-3으로 달아났다. 
LG는 7회 대타 문성주의 안타, 박해민의 안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채은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보탰다. 8회에는 가르시아 볼넷, 문보경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가 됐고, 문성주의 1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무사 1,3루에서 대타 김민성의 3루수 땅볼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득점해 12-3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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