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홈런' 이재원, 6번타자 선발 출장...홍창기 톱타자-문성주 대타 대기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8.06 15: 58

LG 트윈스는 6일  6일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맞대결 11차전을 갖는다. 전날 키움이 8-7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양 팀은 상대 성적 5승 5패로 팽팽하다. 키움이 1경기 차이로 다시 2위 자리로 복귀했다.
LG는 6일 이민호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7월 12일 KIA전에서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한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2군에서 2차례 선발 등판하고, 이날 25일 만에 복귀전에 나선다. 류지현 감독은 "이민호는 시간을 갖고 심기일전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오늘 좋은 경기력으로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켈리가 5이닝은 기본인 선수인데, 어제 기록도 깨지고 일찍 내려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경기가 흘러갔다. 불펜을 일찍 투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다음주 월화가 경기 없는 쉬는 날이고, 주중에 3연전 하는 일정인데, 불펜 활용을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불펜을 투입했다.
-70구에서 교체했는데.
밸런스가 문제였다. 2회 박준태 타석에서 (결과가 안 좋으면서) 흐름과 밸런스가 무너진 것이 아닌가 싶다. 켈리의 기록(7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이 깨졌다는 의미보다는 지금까지 꾸준하게 해줬던 모습, 경기력에 박수를 보내고 칭찬해주고 싶다.
-오늘 홍창기는 9번인지.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이재원(좌익수) 가르시아(2루수) 문보경(3루수) 유강남(포수)이 선발로 나간다. 
-문성주가 빠진 것은.
뒤에 히든카드로 쓸 상황이 올거라 본다. 이재원이 최근 기운과 컨디션이 오늘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됐으면 바란다. 어제 이재원은 컨디셔닝 파트에서 9이닝 전부 뛰기는 무리라고 했다. 선발로 나가서 또 탈수 증세가 오면 더 안 좋아질 수 있다고 했다. 오늘은 스타팅 가능하다.
-이재원은 사이드암 성적이 안 좋은데. (올해 사이드암 투수 상대로 타율 7푼4리, 27타수 4안타다) 
기록은 그렇지만, 최근 컨디션이 오늘까지 연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재원이 힘은 리그에서 가장 좋은 타자 중 한 명이 아닐까 싶다.
가장 멀리 치는 타자일 거 같다. 골프처럼 비거리를 따지면 후보 중의 한 명이지 않을까. 최근에 타석에서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껴, 이호준 코치와 연습하며 좋은 모습이 있었다고 본다. 5경기 만에 나왔을 때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어제 대타로 나와서도 홈런을 쳤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여러 형태의 상황에서 충분히 활용할 여러 가능성이 있다.
-김현수는 언제 수비가 가능한지
내일 정도 수비를 해보고, 이틀 쉬면서 회복 능력을 보고서 다음 주 수비 출장 계획을 생각하려 한다.
-정우영 시즌 초반에 좋았는데 최근 부진하다. 
데이터팀에서 여러 수치도 보고, 투수코치 등 현장에서 대화도 하고 있다. 최고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어제까지도 미팅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투구판을 3루쪽을 밟다가 1루쪽을 밟는 거로 변동했다. 어제 경기가 옮기고 나서 첫 등판이었다. 잘 이뤄지면 혼란없이 자기 공을 되찾을 것이다. 어제 좋았으면 마운드에 올라갈 때 확신을 가졌을 거지만, 곧 자기 모습 찾을 거로 본다.
-투구판 3루쪽에서 1루쪽을 바꾼 이유는.
이전에 좋았을 때가 1루쪽을 밟고 던졌다고 한다. 작년 후반에는 3루쪽으로 위치를 옮겼고, 그래서 올해 시작은 3루쪽을 밟고 시작했다.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으로 좋은 상태를 찾아가려는 노력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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