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질주로 만든 내야안타→실책 유도→2루 안착, 김하성, 투지의 '1안타'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8.06 14: 2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이를 악물고 뛰어 안타 하나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0-8로 패했지만, 김하성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었다. 그 결과 안타 하나를 만들었다. 마지막 타석 안타 하나로 그의 시즌 타율도 종전 2할4푼8리를 유지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팀이 0-4로 뒤진 2회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곤솔린의 5구째 94.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 팀이 0-8로 끌려가던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곤솔린의 94.4마일 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당했다.
2타석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세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세 번째 투수 모론타의 6구째 슬라이더를 컨택했다. 투수 옆으로, 3루 방향아로 향한 땅볼 타구였다.
하지만 김하성은 포기하지 않고 1루로 전력 질주를 했다. 모론타는 급하게 1루로 던졌고 타이밍은 세이프로 보였다. 그리고 모론타의 송구가 악송구가 됐다. 안타로 기록. 김하성은 1루 세이프에 그치지 않고 악송구가 한참 벗어난 사이 2루까지 다시 뛰었다.
비록 팀은 1-8 완패를 당했지만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 안타 하나를 만들고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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