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1차전을 벌인다. 전날(5일) 원정 첫 날에는 연장 10회 승부 끝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경기에서는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선발 황동재가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황동재 이후 불펜진이 남은 이닝에서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봉쇄했다.
원정 둘째 날에는 허윤동이 등판한다. 허윤동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투구 흐름은 기복이 있다. 지난달 24일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승리도 챙겼지만, 30일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는 4이닝 8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SSG 상대로는 지난달 8일 5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허윤동이 지난 SSG전, 직전 경기인 롯데전 아쉬움을 털언고 승수 사냥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찬이 1번타자로 활력도 불어넣고 있어 타선의 득점 지원도 기대해볼 수 있다.
윌머 폰트를 내세우고도 타선이 터지지 않아 역전패를 당한 SSG는 박종훈을 올려 설욕을 노린다. 박종훈은 지난달 31일 수술, 재활 후 복귀전에서 KIA 타이거즈 상대로 3이닝을 던졌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올해 두 번째 등판이 되는 이날 70구에서 80구 정도 던질 예정이다. 박종훈은 삼성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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