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발에 밀리지 않은 황동재, "삼성 재건할 영건"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8.05 22: 18

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에 성공했다. 선발 황동재는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그의 호투는 팀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삼성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0차전에서 연장 10회 김현준과 김태군의 적시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5회까지 팽팽한 선발 싸움이 이어졌다. 6회말 최정에게 적시타를 내줬으나 7회초 강민호의 동점 적시타로 정규이닝 내에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 10회 김현준과 김태군이 팀 승리를 이끄는 타격을 했다.

삼성 황동재. / OSEN DB

선발 등판한 황동재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으나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대행은 “상대 선발을 의식하지않고 자기볼을 후회없이 던져준 황동재를 먼저 칭찬해주고싶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을 재건할 영건으로서 손색없는 피칭이였다”고 추켜세웠다.
또 박 감독대행은 “무더위에 계속되는 원정과 연장 경기에서도 전 선수단 집중력 잃지않고 좋은 경기를 해줬다. 맡은바 할 일을 해주는 불펜투수들, 좋은 수비로 상대 흐름을 끊어주고 공격시에는 필요한 타구를 만들어주는 야수들 모두 수고했다”고 전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