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0차전을 벌인다. 전날(4일) 잠실 원정에서는 원태인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9-2로 꺾었다.
박진만 감독대행의 첫 승 경기다. 이날 경기 전 박 감독대행은 “첫 승리 공은 잘 챙겨뒀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대행은 “첫 경기 때에는 선수들 컨디션을 관찰했고, 전날에는 선수들의 타격 페이스가 올라온 상태는 아니라고 보고 전략을 마련했다”고 되돌아봤다.
허삼영 전 감독이 지난 1일 사퇴한 이후 박 감독대행이 이끈 지난 3일에는 두산에 1-3으로 졌고, 전날 첫 승리를 맛봤다.
삼성은 원태인의 호투도 있었지만 타자들이 잘 때리고, 작전 야구로 두산을 잘 흔들었다. 박 감독대행은 “전날 경기 전 미팅 때 공지했다. 전략적으로 움직일테니 대비하고 있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SSG 원정 첫날 선발투수는 황동재다. 황동재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11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고 있다.
2군에 내려갔다가 다시 1군에 올라온 지난달 29일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5실점으로 애를 먹었으나 패전은 면했다. 선두 SSG 상대로 두 번째 선발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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