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아 12승+게레로 22호 홈런…토론토, AL WC 1위 질주 [TOR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8.05 12: 16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감독 교체 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와일드카드 1위를 질주했다. 
토론토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치러진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9-3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14일 찰리 몬토요 감독을 경질한 뒤 존 슈나이더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토론토는 13승4패(승률 .765)로 반등에 성공했다. 59승46패가 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굳건히 했다. 

[사진] 알렉 마노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투수 알렉 마노아가 6이닝 2피안타 4사구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2승(5패)째를 따냈다. 4회 1사까지 퍼펙트로 막았지만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다음 타자 제이크 케이브를 유격수 뜬공 처리하며 대량 실점 위기를 넘긴 마노아는 6회까지 책임졌다. 총 투구수 97개로 최고 97.2마일(156.4km) 포심 패스트볼(31개)에 슬라이더(29개), 싱커(28개), 체인지업(9개)을 구사했다. 
5회까지 미네소타 선발 소니 그레이에게 무득점으로 막힌 토론토 타선은 6회 불펜을 공략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미네소타 구원 에밀리오 파간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1-1 균형을 맞췄다. 시즌 16호 홈런. 
이어 보 비셋의 2루타와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위트 메리필드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해 3-1로 달아났다. 8회에도 비셋의 2루타와 구리엘 주니어의 적시타, 조지 스프링어의 2타점 적시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시즌 22호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6득점 빅이닝으로 쐐기를 박았다. 
게레로 주니어가 2안타 3타점, 구리엘 주니어가 2안타 2타점, 메리필드가 2안타 1타점, 비셋이 3안타로 고르게 활약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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